강원 태백시는 ‘태양의 후예’ 촬영지 세트장이 추석 연휴기간 1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세트장을 방문한 관광객이 1만9173명이었다.
또 지난 8월에만 2만1283명의 방문에 이어 추석 당일 3104명이 방문하는 등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총 1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1150명의 동남아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앞으로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태양의 후예 태백 세트장의 인기에는 최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 등 방송으로 ‘태후’ 촬영지를 접한 많은 사람들이 연휴 기간 여행지로 ‘우르크 태백’을 선택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세트장에 대한 이러한 관심은 태백의 타 관광명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지역 방문 관광객 증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시는 세트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태백 지역에 머무르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에 주력하는 중이다.
시 관계자는 “태후 세트장으로 인한 태백 방문객 증가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향후 통리 관광 자원화 단지인 슬로우레스토랑과 통리 도시재생사업 및 오로라파크 등을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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