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영동대 야구부, 강호 고려대 격파

4강 진출 쾌거

강릉영동대학교(총장직무대행 현인숙) 야구부가 지난 7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6 한국대학야구연맹회장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고려대학교를 9대 5로 승리하면서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회 시작 전부터 다크호스로 평가 받던 강릉영동대는 야구 명문 고려대 마저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강릉영동대

이날 경기에서 투수 최시찬(스포츠지도과 1학년) 의 활약이 돋보였다. 선발 투수의 컨디션 난조로 4회 연속 4실점 이후 마운드에 오른 최시찬은 6이닝 1피안타 3볼넷 7탈삼진의 역투를 펼쳤다.

타석에서는 3번 타자 김선태가 5타수 3안타 1타점을 문성주 는 3타수 1안타 3타점 2도루 3득점 2볼넷으로 강릉영동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릉영동대학교 야구부는 1회전에서 서남대학교를 13-2 7회 콜드 승을 거뒀다. 16강전에서도 세계사이버대학을 9대 0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강릉영동대

이번 대회에서 투타의 고른 활약을 펼친 강릉영동대학교는 오는 9일 오전 11시 1부 리그 성균관대학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김철기 강릉영동대 감독은“8강전에서 투수 2명으로 승리를 거둬 불펜 운용에 큰 소득”이라며 “ 4강전에서 모든 전력을 동원,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