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역점 추진중인 ‘행복학습센터’운영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 국비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
동해 행복학습센터는 마을별 유휴시설 및 공간을 활용해 주민의 근거리 학습권을 확보하기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행복추구와 일자리 연계를 위한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특히 취·창업과 연계 가능한 자격증과정을 개설해 일자리 연계를 강화하고 자발적 학습공동체 형성을 통해 지역 학습문화 형성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습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시는 국비 등 4800여만 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주민센터 및 마을회관 등 8개소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디저트교실, 바리스타교실, 에어로빅교실, 통기타반, 우쿨렐레반 등 호응도가 높은 14개 프로그램을 시민,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등 다양한 계층에게 제공하게 된다.
또 행복학습센터 운영에 지역 인적자원을 활용, 50명의 행복강사 및 행복학습매니저를 채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행복학습센터의 효과성 및 연속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행복학습센터 운영을 위해 매니저와 강사 등 19명의 지역 인적자원을 채용해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 마을회관, 경로당 등 7개소에서 220여명의 시민이 12개 프로그램과 자체 심화학습,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세천 동해시 평생교육센터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별 문화 유산을 발전시키는 문화창출과 함께 장애인, 다문화 등 학습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인적자원을 채용해 고용난을 해소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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