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 2014년 442억 원에 달했던 지방채무가 지난해 374억 원으로 68억 원이 감소돼 재정건전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시는 재정운용상황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주민에 대한 재정적 책임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지난해 시의 살림살이를 동해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시가 공개한 2015 회계연도 결산기준 재정 주요사항은 공통공시 8개 분류 59개 세부 항목과 특수공시 10개 사업으로 지난해 살림규모는2014년보다193억 원 증가한 3591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763억 원,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2296억 원, 지방채,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532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하수종말처리장 확충사업에 따른 국가부담 채무 136억 원을 제외한 순 지방비 채무액은 237억 원으로 이는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보다 104억 원이 적은 규모로 분석됐다.
이에 따른 동해시의 ‘재정자립도’는 22.8%, ‘재정자주도’는 65.79%로 유사 지자체 평균보다 각각 1.95%, 2.19%가 높아 자립능력과 재정운용의 자율성이 양호했다.
지난해 최종예산(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기준 순세계 잉여금 포함 통합재정수지도 72억 원의 흑자로 재정상태가 매우 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자세한 지방재정공시 내용은 동해시청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룡 동해시 기획담당관은 “앞으로도 자체세입확대와 국도비확보, 지방재정 투자심사, 보조금 총한도액 설정, 행사·축제성 경비 절감 및 채무감축 등 건전한 재정운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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