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권 6개 시·군이 단일공동체로 대응하기 위한 상생발전협의회가 발족된다.
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협력과 대통합이라는 전제 속에서 서로의 경쟁력을 높이는 창의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공동인식에 동해안권을 변방에서 북방경제시대를 주도해 나가는 전략적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단일공동체로 만들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 등 강원 동해안권 6개시군 시장·군수는 오는 7일 오전 11시 동해시청에서 ‘강원도 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창립총회를 갖기로 했다.
이번 창립총회는 단체장 및 정권교체 등 변동하는 사회적 요인과는 상관없이 동해안권의 장기적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6개 시·군이 단일 공동체가 되어 희망과 관광, 미래의 가치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창립총회에서는 협의회 초대회장 추대에 이어 창립선언문 채택, 상생·협력 발전과제별 추진사항 보고를 갖게될 예정이다.
또 창립기념 이벤트의 하나로 오는 10월 고성에서 삼척까지 6개 시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동해안 600리 자전거 릴레이 대행진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특히 협의회는 동해안 해안 침식, 군경계 철책 철거, 동해선 철도망 구축, 수산종묘 방류 확대 국비지원, 양양국제활성화 등 대정부 지원이 필요한 동해안권 현안사업에 관련부처에 협의회 차원의 건의문 발송 등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동해안 6개 시군은 공통적인 추진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며 “중앙정부의 일방적 ‘지방관치’에서 벗어나 중앙과 지방이 서로 공존할 수 있는 진정한 ‘지방자치’실현을 위해 매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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