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현재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민을 위한’, ‘시민이 행복한’ 시정을 이끌기 위한 10대 기회 요인을 설정하고 이를 시정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는 시정발전의 최대의 걸림돌이었던 오투리조트가 국내 재계 16위인 부영그룹에 전격 매각됨으로써 전국 최초의 공기업 매각 성공을 통한 재정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등 시 개청이후 최대의 위기를 극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월 14일 ‘시민 총궐기’를 통한 정부의 대체산업 유치 재점화, 강원랜드 2단계 사업의 추진 분위기 조성 등 시민적 의지 결집이 가시화되는 점을 감안, 지금의 기회요인을 적극 활용해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나가기로 했다.
또 태백산국립공원의 탄생과 함께 최근 ‘태양의 후예’ 촬영지가 관광객들에게 크게 각광을 받음으로써 태백의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 하고 있는 등 태백의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는 점도 적극 살려 태백의 미래비전 마련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차별화된 산악형 관광산업 추진과 웰리스 산업을 연계한 항노화산업, 스포츠 산업단지 등 안정적인 중소기업 유치, 부영그룹의 태백 재투자 적극 유도, 도시 재생사업의 본격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선지중화 등 깨끗한 도시 조성을 통한 한국의 스위스 조성을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건전 재정 운영과 5년 내 ‘채무 제로화’를 통해 10년 앞을 내다보는 지역개발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가기로 하고 모든 시정의 역량을 시민을 위한 시민이 행복한 백두대간의 중심 산소도시 태백 조성에 두고 나가기로 했다.
다만 최근 불거진 ‘새만금 카지노’ 등 폐광지역의 근간을 흔드는 시도에는 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폐광지역의 생존권을 확보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태백시가 마련한 10대 기회요인은 다음과 같다.
▲오투리조트 성공 매각을 통한 도시 재도약 발판 마련 ▲재정위기단체 탈피를 시작으로 5년내 채무 제로화 달성 ▲태양의 후예 등 태백 브랜드 가치 급상승 ▲태백산국립공원 탄생으로 도심 재개발 분위기 조성 ▲7.14 총궐기 등 시민의 노력으로 폐광지역 재도약을 위한 대체산업 유치 재점화 ▲강원랜드 2단계 사업 등 추진 분위기 조성 ▲㈜부영그룹의 태백 재투자를 통한 경제 활성화 기대 ▲도시재생 사업의 본격 추진을 통한 클린시티 조성 ▲전선 지중화 사업 추진을 통한 깨끗한 태백 조성으로 인한 도시 차별화로 관광객 유치 ▲스포츠산업단지 조성 본격 추진으로 주민 소득 창출 발판 마련 등이다.
김연식 시장은 “현재의 기회요인을 살려 시민이 행복한 태백 만들기에 전력을 쏟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동참을 호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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