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추석을 앞두고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가격인상이 예상되는 개인서비스요금 및 추석 성수품 등에 대한 물가안정 관리에 나섰다.
동해상공회의소의 소비자 물가지수 및 동해지역 경제 동향 등에 의하면 9월 현재 영동지역은 0%대의 저물가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추석 전후의 물가 흐름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나 폭염·가뭄 등으로 인해 일부 성수품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오는 13일까지 추석 물가안정 관리 특별 대책 기간으로 설정, 부시장을 중심으로 2개반으로 편성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기간 시는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요금 등 추석명절 주요 성수품 25종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선정해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을 수시로 파악하는 등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또 유관기관 합동으로 물가합동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사업자간 담합행위, 물가 부당인상 업소 등을 집중 감시해 시민경제의 안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 상담실을 운영해 추석명절 택배, 상품권 등의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 하고 불공정 상거래 행위를 근절해 소비자 보호와 권익개선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비자단체 등과 연계해 관내 생산제품 팔아주기, 착한가격업소 및 온누리상품권 이용하기 등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해 안전하고 풍성한 추석 명절을 위한 범시민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종태 동해시 경제과장은 “여름 관광 행락철 소비자 피해신고센터에 단 한건의 불만도 접수된 것이 없었다”며 “추석에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물가 단속을 펼치고 물가기동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서민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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