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카오에서 단연 화제는 시티오브드림(COD)카지노 리조트의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쇼’(워터쇼)다.
COD는 전지현이 주인공으로 나와 익숙해진 영화 ‘도둑들’의 촬영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2011년 세계 최고의 쇼 제작자 프랑코 드래곤 감독이 직접 만든 ‘워터쇼’는 제작비만 미화 2억5000만 달러(한화 2750억 원)가 소요된 세계적인 작품으로 전세계에서 오직 COD에서만 공연되고 있다.

총 3500석 규모의 COD 원형극장에서 펼쳐지는 ‘워터쇼’는 지난 2014년 1500회 공연에 250만 관객동원에 성공한 작품이다.
매회 매진공연을 이어간 워터쇼는 지난 11일 2500회 공연에 4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세계 최고의 쇼로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에서 가장 호화롭고 규모가 큰 ‘워터쇼’는 아름다운 공주와 한 이방인의 사랑을 그린 중국 스타일의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장엄하고도 환상적인 라이브로 관객들을 압도한다.
특히 ‘워터쇼’에는 25개국에서 스카우트 된 80여명의 세계적인 공연 예술가, 160여명의 전문 다이버들로 구성된 최고의 출연진들에 의해 진행되는 공연은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의 박진감이 넘친다.
COD는 ‘워터쇼’를 위해 직경 24.7미터인 중앙무대, 239개의 자동분수와 10톤급 수압 엘리베이터 11대를 특징으로 무대를 수중에서 지상으로 곧장 전환시킬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러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 극장에는 올림픽 수영경기장 5개 이상을 채우고도 남을 용량인 최대 370만 갤런(약 1700만 리터)의 물을 담을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웅대한 수영장이 있는세계 최대 수중 극장이다.
제작자는 워터쇼를 더 역동적이고 아름답게 관람하도록 눈부시게 빛나는 의상과 놀라운 특수 시각 및 음향효과를 도입했다.

출연진은 쇼 내내 약 400벌의 의상을 소화하고 있으며 특별히 만들어진 슈즈 275켤레는 화려한 수중쇼를 위해 맞춤형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매회 공연의 라이브 음악은 드럼과 타악기, 키보드와 기타, 열후를 연주하는 4명의 뮤지션들에 의해 연주된다.
특히 ‘워터쇼’는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2012년 중국 최고 마케팅상, 중국 최고 브랜드상 등 모두 5개 이상의 영예로운 상을 수상했다. 2012 테마 어워드에서 라이브 쇼 부문 가장 뛰어난 공연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COD 관계자는 “워터쇼를 제작한 세계 최고의 프랑코 드래곤 감독은 중국 정통 스토리텔링에 정교하고 웅장한 스케일을 수중쇼에 도입했다”며 “환상적이고 역동적인 수중쇼를 보기 위해 중국본토에서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터쇼를 도입해 흥행에 성공시킨 당사자는 ‘아시아 카지노 황제’ 로렌스 호의 아들인 로렌스 호 멜코 크라운 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이다.
마카오 최초 대규모 엔터테인먼트리조트로 지난 2009년 COD를 개장한 그는 꿈의 도시처럼 ‘반드시 경험해야 할 방문지’를 모토로 한 아시아 최고 휴양지를 목표로 워터쇼를 도입했다.
미화 2억5000만 달러(20억 홍콩 달러)가 투자된 COD 워터쇼는 개장 10개월 만에 투자금을 회수할 정도로 대박을 터뜨리며 6년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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