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적업무에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드론(무인항공기)을 지적재조사 사업에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국토정보공사(구 대한지적공사) 공간정보 사업처와 협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서 드론은 시가지 밀집지역의 지붕, 건물이면 등 사람의 진입이 불가능한 지역의 위치 확인 및 현황분석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시는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지역인 효가동 2지구 301필지 8만5361㎡에 대해 드론을 활용해 영상 촬영 및 지도 제작을 통해 일필지 조사와 경계결정 등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또 향후 드론 기술을 활용해 산악지역 불부합지조사, 공유재산 관리, 투자입지분석 등 다양한 행정분야와 접목해 시의 정책결정 및 발전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현재까지 8개지구 959필지에 대해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도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했다.
최준미 동해시 민원과장은 “지적업무에 효율성과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이번 드론을 도입하게 되었다”며 “오는 2030년까지 52억 원을 투입해 2만5000여 필지에 대한 지적불부합지를 점진적으로 해소해 시민 재산권 행사에 대한 불편사항을 조기 해소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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