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드라마 ‘태양의 후예’세트장을 강원 태백시가 복원한 뒤 국내는 물론 동남아 관광객들에게 인기 방문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26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태양의 후예’세트장 설치가 마무리된 구 한보탄광 폐광지에는 ‘태양의 후예’ 핵심 시설인 ‘우르크 태백부대’ 군막사와 의무실, 성당, 지진으로 붕괴된 ‘우르크발전소’ 시설 등을 재현했다.
또 세트장에는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육군본부에서 기증한 군용헬기, 군용트럭, 군용 지프와 초소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이달 말 탱크 1대가 추가로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 12일 개장식을 가진 ‘태양의 후예’세트장은 지난 13일부터 주말에는 500~1000명 수준의 관광객이 찾아와 드라마 주인공인 송중기와 송혜교가 촬영했던 현장을 둘러보며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한류열풍에 힘 입어 주말이면 동남아 관광객이 100명을 넘는다”며 “송중기의 군복을 입고 촬영하거나 우르크발전소 지진붕괴현장이 가장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동남에 일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태백시는 주 촬영장소인 태백 통동 한보탄광 폐광지에 우르크 태백부대 군막사와 의무실, 지진붕괴 현장 등을 재현해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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