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소규모제품 생산업체와 전통시장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관내 소규모제품 생산업체와 전통시장은 북평산업단지 및 동해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입주업체를 비롯해 농·특산품, 가공식품업체와 한중대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사회적·마을기업, 전통시장 등 총 59개소다. 계속된 경기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 생산품, 전통시장 애용! 지역을 살리는 동해 사랑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관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기업체 등 500개소에 지역업체의 생산제품과 전통시장 현황이 수록된 홍보물을 제작 배부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특히 지역 내 생산제품 애용과 소규모 점포 상품 구매 등 전통시장 장보기를 적극 권장하고 온누리 상품권 이용 촉진을 위한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7월부터 쌀 재고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쌀 생산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판로 확보를 위해 공직자들이 앞장서 망상약천미 등 쌀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 내달 초 동쪽바다중앙시장에서 관내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을 살리는 착한 소비’촉진 캠페인을 통해 지역 생산제품 애용, 온누리상품권 구매, 전통시장 이용 유도 등 지역경제 활성화 홍보 마케팅을 펼치며 범시민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종태 동해시 경제과장은 “장기간 계속되는 경기 불황 속에 지역 여건이 어려워 관내 생산업체 및 전통시장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 추석명절 기념품과 제수용품 구입시 지역 생산제품과 전통시장의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