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벌초용 예초기 점검 및 안전사용 교육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고 폭염이 지속돼 벌의 공격성이 왕성해져있는 시기로 안전사고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벌초작업을 하는 시민과 귀향객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8월과 9월에 발생한 벌초 관련 사고로 인해 발생한 118명의 사상자는 벌쏘임 사고 51건, 예초기와 낫에 의한 부상 36건, 기타 안전 부주의와, 탈진, 낙상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3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3~6시 망상 농업기계임대사업소에서 숙련된 교관과 직원들이 벌초용 예초기의 중요 회로 및 연료 필터, 점화코일 및 플러그, 예취날 및 주유부분 등을 무상 점검키로 했다.
또 사전 신청할 경우 3일 이내 점검·정비가 완료돼 시민에게 인계시켜줄 예정이다.
특히 예초기의 주요 명칭과 장기보관 요령 등 안전사용 교육을 통해 연중 한 번 사용으로 발생되는 미연의 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최근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예초기 안전사고가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어 예초기 점검·정비 및 안전사용교육을 마련했다”며 “벌초 작업시 긴소매 옷과 안면보호대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벌집 등이 있는지 미리 확인할 것”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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