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3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 충칭 빠슈 초등학교 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팬'임을 자처하며 다양한 선물을 보내왔다고 공개했다.
선물은 퍼포먼스가 담긴 동영상, 사진첩, 손가방 등이다. 현재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과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중국 초등학생 팬들이 박 대통령에게 보내온 선물을 공개한 셈이다.
청와대는 "특히 (중국 초등학생) 60여 명의 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선보인 바디 퍼포먼스와 깜찍한 춤을 추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박 대통령의 이름을 새긴 USB에 담겨 있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 학생들의 담임 선생님인 '양링'의 친구, '판린'도 박근혜 대통령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팬이라고 밝히며 직접 쓴 손편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판린'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까지 중국과 중국 인민에 대한 우호적인 믿음과 왕래를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중국 인민은 세월이 흘러도 박 대통령의 용기와 담대함을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비록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잠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양국 국민의 우호 협력 관계는 나날이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자신도 한중 양국의 우호관계를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적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어 "(판린은) 이 시국이 지나가면 친한 친구 집에 놀러 가듯이 편안하게 중국에 다시 방문해 달라고 박근혜 대통령을 초대하며 편지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동영상은 청와대 페이스북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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