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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은 아직도 ‘도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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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은 아직도 ‘도립공원?’

국립공원 승격불구 업무인수 중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 승격된 강원 태백시 태백산국립공원이 안내간판도 도립공원으로 남아 있고 업무 인계인수가 마무리되지 못하는 바람에 태백산 방문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23일 태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도립공원이었던 태백산은 지난 22일부터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됐고 관리사무소는 직원들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개소식을 가졌다.

그러나 23일 태백산국립공원 곳곳에 설치된 도립공원안내 이정표와 표지판 등은 아직도 국립공원으로 정비되지 못하고 있다.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 표지판에는 23일에도 도립공원 표지로 남아 있다. ⓒ프레시안(홍춘봉)

또 태백시청 소속인 도립공원사업소 직원 40여 명도 관리사무소에 근무하고 있으며 국립공원내 위치한 태백석탄박물관과 태백산민박촌에도 태백시청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태백산 입구에 사무소를 마련한 태백산국립공원 관리소 직원 19명은 지난 22일부터 사무소에서 근무하며 업무파악과 인수준비에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환경부에서 필수예산확보가 지체되면서 태백산국립공원 인계인수가 지난 20일까지 마무리되지 못해 안타깝다”며 “특히 많은 예산이 필요한 석탄박물관과 태백산민박촌은 올해 내 처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태백시와 빠른 시간내 국립공원 인계인수를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이정표와 안내표지판 등은 태백시에서 수일 내로 처리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민족의 영산 태백산은 전국 최고 겨울산행지와 태백산눈축제로 유명하며 한강발원지 검룡소와 함백산, 경북 봉화군 석포면 백천계곡을 끼고 있는 자연생태계 보존상태가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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