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사업수행 부서가 재정사업을 스스로 평가하고 예산부서가 확인·점검한 평가결과를 지방재정 운용에 활용하기 위해 올해 주요 재정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지난해 최종예산을 기준으로 투자사업의 경우 총 사업비 2억 원 이상 자체사업이 평가 대상에 포함된다.
행사성사업은 총사업비와 관련없이 전체 예산이 대상이 되며 국·도비 보조사업과 법적·의무적사업, 민간이전경비 등은 평가에서 제외된다.
시는 계획과 관리, 성과·환류 등 3단계 11개 지표로 분류되는 평가는 사업과 성과계획, 사업관리의 적성성을 비롯해 성과달성 및 사업평가결과의 환류 등을 사업부서에서 자체 평가하게 된다.
이어 예산부서는 이달 말까지 자체평가결과 확인·점검과 함께 사업별 제도개선 권고사항을 마련해 평가결과를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우수’ 이상 사업비율을 20% 이내, ‘미흡’이하는 10% 이상을 의무화하는 한편 평가지표별 점수를 5단계로 등급화 해‘미흡’단계는 10% 이상 예산을 삭감하고 ‘매우 미흡’단계는 예산을 미반영 할 방침이다.
이상룡 동해시 기획담당관은 “정부는 2005년부터 재정사업에 대해 자율 평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자체평가를 통해 사업에 대한 진단과 함께 추진에 대한 필요성 여부를 면밀히 파악해 예산절감 등 효율적인 재정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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