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오는 22~25일 을지연습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비상사태를 대비하고 전시전환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전국 규모로 실시하는 범정부적인 비상대비훈련이다.
이번 을지연습은 관내 11개 기관 8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쟁 상황을 가정한 전시전환 절차 훈련, 안보위협 및 재난위험 대비 상황조치연습, 사이버테러 대응 주민 참여 실제훈련 등을 중점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22일 오전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을지 2종 사태에 맞춰 행정기관 소산 및 전시직제편성훈련이 실시되며 23일 오후 2시에는 석유비축기지에서 국가중요시설 대테러 훈련이 진행된다.
이어 24일 오후 2시 민방공대피훈련이 시 전역에서 실시되며 동호동 경민아파트에서는 아파트주민, 자율방재단,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훈련인 화재대피훈련과 심폐소생술 등 현장실습 위주의 체험훈련이 진행된다.
또 학생 및 시민 등을 대상으로한 을지연습 도우미 운영과 안보장비 전시회가 마련되어 있다. 비상식량 시식회 등 시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이 되도록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홍효기 동해시 안전과장은 “이번 을지연습은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위주의 실질적 훈련”이라며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어떠한 위기상황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해 나갈 수 있도록 훈련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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