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백복령의 지리적 고유명칭을 이용한 임산물 브랜드 개발에 나선다.
8월 현재 관내 임산물 생산자는 약 200여명으로 이들 농가에서 주로 생산되는 고사리, 두릅, 도라지 등 5종의 임산물은 연간 27톤에 달하고 있다.
동해시의 상표임을 인지 할 수 있는 지리적 또는 역사·문화적 고유 명칭을 포함한 브랜드 개발 및 상표등록을 통해 생산농가의 경제적 소득은 물론 지역특화 산품 창출이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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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는 지난 6월부터 오는 9월말까지 1350만 원을 들여 백복령 옛길 인근 산채 재배자에 대한 상표개발 자원으로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 백복령을 연상할 수 있는 상표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에 나섰다.
한편 18일 시청 화상회의실에서 열린 백복령옛길 임산물 상표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는 용역사로부터 네이밍 및 디자인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용역 보고회에서는 백복령 옛길 주변 생산 산나물류 등 임산물 판매를 위한 상표 개발과 함께 기본 디자인 및 응용디자인 보고서 제출, 상표출원에 대한 과업내용을 중점 점검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6월부터 현장조사 및 생산자 면담을 거쳐 ‘백복마루’, ‘100복향’, ‘백두산채’ 등 3개의 디자인안을 선정했다.
김정석 동해시 녹지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앞으로 백복령 옛길 인근 산채 재배자에 대한 상표개발 자원으로 소득을 증대하고 지역 생산 산나물 특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중간보고회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성공적 용역 완수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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