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인해 치료·예방교육이 필요한 드림스타트 아동 10명을 선정해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에 나선다.
최근 인터넷 및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일부 아동들은 집중력 부족과 폭력적 언행, 학업부진 등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문제행동을 보이면서 학부모도 양육과 지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조기 해결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강원도 내 인터넷스·마트폰 중독과 관련된 상담 및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기관인 ‘강원스마트쉼센터’는 지난 7월 18개시군· 드림스타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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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센터와 연계된 이번 교육은 전문강사가 무료로 지원돼 6주간 교육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그간 운영되었던 집합식 강의교육에서 벗어나 사전에 아동과 양육자에게 인터넷중독스·마트폰중독 자가진단척도, 인터넷 중독 관찰자 척도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또 검사결과에 따라 잠재적위험군 및 고위험사용자군으로 나누어 아동을 대상으로한 개별상담과 집단상담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되어 문제행동을 스스로 파악해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순기 동해시 가족과장은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을 아동 개인의 문제로 보기보다는 가족 간 대화 부족, 경제활동에 따른 부모 장기 부재 등 가정 내 돌봄양·육 방식의 문제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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