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시민과의 격의없는 대화를 통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현재 운영중인 ‘시장과의 대화의 날’을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4년 민선 6기 출발과 동시에 운영되고 있는 ‘시장과의 대화의 날’은 시장과 일반 시민간 격의없는 대화시간을 갖고 있다. 현재까지 총 30회(71명)에 걸쳐 54건의 민원상담이 진행됐다.
이 가운데 처리불가한 3건을 제외하고 43건이 해결되었거나 추진중이다. 8건은 장기간 소요되거나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사항으로 면밀한 검토를 통해 내년 이후 처리가능할 전망이다.
접수된 건의사항은 도로개설 및 포장, 환경, 위생, 교통, 관광, 문화예술,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항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시민 불편사항을 조기 처리하기 위해 부서간 협업에 주력한다.
시는 현재 매월 25일 시장과의 대화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데 한계가 있어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이달부터 매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 등 매월 2회로 확대했다.
대화를 통한 민원해소와 함께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및 개선사항, 주민불편사항 등의 기탄없는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통반장, 단체장 위주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확대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관련부서장의 배석은 제외했다.
시는 앞으로 시장과의 대화를 통해 건의된 시민의 제안 및 건의사항은 해당 부서별로 심도있는 검토를 거쳐 신속히 처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시정발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시민중심의 시정운영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사전 대화를 신청한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정일에 신청자가 없을 경우 관내 직능 단체를 초청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장과의 대화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화 또는 시 홈페이지, 동해시청 행정과 자치행정팀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우편으로도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