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5일 컨벤션호텔에서 외국인 투자 상담 전문가로 활동 중인 피터 언더우드 IRC컨설팅 선임파트너를 초청해 임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명사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연세대학교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를 설립한 호러스 언더우드 선교사의 후손인 피터 언더우드는 오랜 기간 파란 눈의 한국인 그리고 ‘퍼스트 무버’로 살며 느낀 한국문화와 경제에 대한 메시지를 ‘퍼스트 무버-창의와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담아냈다.
그는 강연에서 “지금까지 한국 사회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로서 남들이 했던 것들을 빠르게 따라잡으면서 발전해 왔지만 앞으로는 남들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창의와 혁신을 위해서는 실패에 대한 부정적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며 “실패에 유연한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최재원 강원랜드 사원은 “퍼스트 무버를 관심 있게 읽었는데 이렇게 저자를 직접 만나 강연을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 사회와 나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반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임직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명사를 초청해 윤리, 리더십, 인문학, 자기계발 등의 다양한 주제로 매달 ‘강원랜드 명사초청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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