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안상수 의원은 27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하고 있는 경북 성주 군민을 위해 "국민 1인당 1만원씩 성주 참외를 사먹자"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에서 "이제 성주로 결정된 것은 되돌릴 수 없다. 지금 성주 군민의 고통을 나누고 자존심을 세워줘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이 성주군민 아픔과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동참해야 한다"면서 "성주 특산품인 참외가 연간 매출액이 4000억 원 정도다. 국민 1인당 1만원씩 구매해 드시면 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성주쌀을 비롯한 농산물을 전량 수매해 특단적으로 국민이 함께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이어 "별의별 괴담이 돈다. 사드 전자파 참외를 누가 먹겠나. 이건 마치 이명박 정권 초기 미국산 쇠고기 파동을 연상케 한다"며 "지금 광우병 걸린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나. 결국 국민만 손해"라고도 했다. (☞ 관련 기사 : "근조 새누리, 내년 대선 어림없다"…여당, 성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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