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강원지역을 찾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하계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7월 22일∼8월 7일)보다 7일을 더 연장한 광복절 연휴까지 공사를 중단한다.
중부고속도로의 경우 호법 방향은 22일 정오부터, 하남 방향은 오후 5시부터 전 차로 통행이 가능하며,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강릉 방향은 같은 날 정오부터, 인천 방향은 오후 5시부터 전 차로 통행이 가능하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이용에 혼선이 없도록 전광판과 입간판,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등 다각적 방법을 통해 차량통행 재개 상황을 알릴 계획이다.
중단된 개량공사는 8월 16일 오전 7시부터 재개된다.
한국도로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 사업으로 지난 3월 15일부터 중부고속도로(하남분기점∼호법분기점)와 영동고속도로(여주분기점∼강릉분기점) 186km 구간의 노후화된 포장과 시설물 개량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차로 통행을 제한해 왔다.
도로공사는 차량정체가 심한 주말에는 우천 등으로 인해 공정상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토요일은 강릉 방향, 일요일은 인천 방향 2개 차로의 차량운행을 정상화해 차량정체를 최소화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추석 명절 기간에도 교통차단을 전면 해제할 예정이며 개천절 연휴 기간에는 2개 차로 소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부족한 공사 기간은 평일과 겨울철 제설 기간 추가 작업을 통해 차량정체를 최소화하면서 올림픽 전인 내년 말까지 차질 없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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