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 해안면에서 ‘Bioblitz KOREA(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6’ 행사가 오는 25~26일 이틀간 열린다.
21일 양구군에 따르면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6’은 그동안 참가가 어려웠던 지방에 거주하는 참가 희망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고 DMZ지역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올해 양구군 해안면에서 개최한다.
바이오블리츠는 24시간동안 생물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행사지역의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과학참여 활동이다. 현재 미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영국 등 세계 각지의 주요 도시와 공원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산림청과 양구군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과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국립 DMZ자생식물원이 주관하는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6’은 25일 오후 2시부터 26일 오후 2시까지 24시간 동안 해안면 일대의 펀치볼둘레길과 DMZ자생식물원, 해안면복지회관 광장 등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탐사코스별로 안내를 받아 생물종을 조사하고 Walk 프로그램과 Talk 프로그램(DMZ와 생물다양성), 생물다양성 한마당 이벤트(생물다양성 체험교육 및 놀이터 운영 / 부스 형태) 등 각종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유료로 진행되는 생물다양성 탐사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2만 원이다. 참가비에는 숙박과 식사(2식), 보험료, 기념품 등이 포함된다.
무료로 운영되는 생물다양성 한마당 이벤트는 해안면을 방문하는 일반 관광객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생물다양성 교육으로 진행된다.
유료행사와 무료행사 모두 행사당일 현장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양구군은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코스별로 수송차량을 지원하고 숲 해설가와 둘레길 해설가, 산림인력 등 탐사팀별 안내요원들과 공무원들로 구성되는 행사장 안내 및 주차관리요원, 간호사 및 구급차 등도 적극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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