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모바일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이 중국 IT 기업 텐센트에 넘어간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텐센트 홀딩스가 핀란드의 게임 개발사 슈퍼셀을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텐센트는 슈퍼셀의 지분 73%를 보유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과 인수 협상을 해왔다.
텐센트와 소프트뱅크는 이번 계약을 이날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슈퍼셀의 가치가 90억 달러(한화 약 10조 5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텐센트는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LOL)를 개발한 미국의 라이엇 게임즈를 인수했다.
텐센트가 슈퍼셀 인수에 성공하면 바이두, 알리바바 등 중국의 주요 IT 기업의 인수합병 사례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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