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이 세금 고민이 있는 소외계층들을 대상으로 무료 세무상담을 위한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한다.
15일 횡성군에 따르면 이홍명 세무사를 마을세무사로 오는 16일 위촉하고 2017년 연말까지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금 고민이 있는 취약계층, 영세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에게 재능기부 방식으로 국세 및 지방세 관련 세무 상담, 지방세 관련 불복청구 관련 상담(청구액 300만 원 미만)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단, 각종 신고서 작성대행, 신고대행은 상담범위에 포함되지 않으며 일정금액 이상 재산 보유자는 상담이 제한될 수 있다.
마을세무사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전화·팩스·이메일 등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필요시 마을세무사와 시간과 장소를 정해 추가 상담이 가능하다.
오종복 횡성군 세무회계과장은 “이번 마을세무사 운영이 세금문제로 고민 중인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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