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지난 1일부터 시민들의 세금 고민을 해결해주는 ‘삼척시 마을세무사’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을세무사 운영은 취약계층과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방세·국세 세무상담, 지방세 불복청구 관련 등을 무료로 상담을 해주고 있다.
행정자치부, 강원도, 삼척시 홈페이지, 시청 민원실,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홍보자료 등에서 삼척시 마을세무사 연락처를 확인한 후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마을세무사와의 1차 상담은 전화·팩스·이메일 등으로 이뤄지고 1차 상담으로 부족한 경우 2차 상담을 원하는 주민과 마을세무사 간에 시간·장소(세무사 사무실, 읍면동 주민센터)를 정해 추가 면담도 가능하다.
삼척시 관계자는 “마을세무사 제도가 조기 정착 될 수 있도록 질 높은 세무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마을세무사로부터 양질의 세무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협약기관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을세무사는 서울과 대구 등 일부 광역 자치단체에서 그 실효성이 증명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제도로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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