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민속단오절 한마당 큰잔치’가 9일 오전 10시부터 강원 양구군 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열린다.
민속단오절 한마당 큰잔치는 풍물연합과 정중앙전통소리보존회의 경축공연이 펼쳐지며 민속경기와 전통을 테마로 하는 각종 체험마당이 차례로 열린다.
민속경기는 오전 10시 30분 첫 번째 경기로 국토정중앙 윷놀이를 비롯 제기차기와 콩 주머니 던지기, 고무신 멀리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그네뛰기 등이 차례로 진행된다.

전통 테마 체험마당은 가훈 써보기와 떡메치기, 단오부채 만들기(유료), 장명루 만들기, 전통혼례복 입고 사진 찍기, 짚풀공예 체험, 창포로 머리감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널뛰기,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장도 준비되고 양구수지침봉사단이 수지침을 무료로 놓아줄 예정이다.
또 제6회 사물놀이 경연대회(학생부)가 오후 1시 30분부터 청소년수련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박수근 화백 51주기 제29회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입상한 수상작 전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 중간에 경품권 추첨행사도 열린다.

박광준 양구문화원장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의미에서 단오절 한마당 큰잔치는 큰 의미가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전통놀이를 즐기고 창포로 머리도 감아보는 등 재미있게 단오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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