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이날 양구읍 상리지역의 한 빌라 신축공사장에서 불법 매립 현장 채굴을 실시한 결과 파이프와 목재류, 벽돌 및 콘크리트 잔해, 비닐류 등 15t 덤프트럭 1대분의 건축폐기물을 발견했다.
군은 적발된 건설업체를 경찰에 고발해 법적인 처벌을 받게 한다는 방침이다.

건설폐기물 불법 매립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 양구읍 고대리 한반도섬 진입로 우측 도로 아래에 건설폐기물이 불법 투기된 사건을 적발했지만 범인은 아직 찾아내지 못한 군은 1000만 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고순길 양구군 클린환경과장은 “한반도섬 입구 건설폐기물 불법 투기 사건의 규모로 볼 때 1000만 원의 현상금은 매우 이례적으로 큰 금액”이라며 “그만큼 양구군이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를 매우 중대한 범죄로 여긴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