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李대통령 "촛불집회 계속되면 경제에 부정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李대통령 "촛불집회 계속되면 경제에 부정적"

"광우병 두려움 높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촛불 정국'과 관련해 "이 문제가 계속되면 우리나라의 경제에 부정적 요소가 생긴다"면서 우려를 표명했다.
  
  오는 8일 일본 도야코에서 열리는 G8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이 대통령은 방일에 앞서 청와대에서 가진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일반국민의 광우병에 대한 두려움과,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수준이 매우 높아져 있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며 "한국 국민에게는 쇠고기 문제를 이해하고, 경제회생에 힘을 모으자고 말하고 있다"고 했다.
  
  "北, 핵무기 신고 안 한것은 지극히 유감"
  
  북핵문제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핵 신고서를 제출한 것까지는 진전이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도 "핵무기가 신고되지 않은 것은 지극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증 과정에서 핵무기에 대해서도 검증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고 하는 의사를 행동으로 제시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은 이미 생산한 핵에 대해서는 핵 보유국으로서 남기려는 의욕을 가지고 있을 지도 모른다"면서 "핵을 포기하는 것이 오히려 북한의 체제를 유지하고 경제재생에 유리하다고 6자회담을 통해 북한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정상은 빈번하게 만나는 쪽이 좋다. 언제든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한국 국민은 남북관계 개선으로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의) 감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북한이 핵문제를 해결하고 세계를 향해 개방된 자세로 나오려면 이러한 인도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일본 측이 중학교의 신학습지도요령서에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한일이 미래지향적으로 서로 협력해 가려고 하고 있으므로, 일본의 정치 지도자들이 무리하게 독도문제를 (교과서에) 싣는 일은 없다고 믿고 있다"며 "일본은 이러한 점에 유의하는 게 좋겠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일은 공동으로 역사연구를 하고 있다"며 "이것을 좀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공동 연구의 결과에 의해 공동 교과서를 만들 수 있다면 미래를 위해 대단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