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소방서(서장 이동학)는 20일 인제읍 관내 하늘내린 유치원과 함께 공공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하늘내린유치원은 120여 명의 원생들과 20여 명의 교사들이 근무하는 큰 규모 공립유치원이다.
소방서 펌프차량과 구급차량 등이 동원된 훈련에는 유치원 원생과 교사들이 참여했다.
화재발생을 가정해 유치원에서 교육을 받던 아이들은 교사들의 지시에 따라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며 신고를 받고 도착한 소방서 차량과 대원들은 건물 내 진입 후 내부에서 대피하지 못한 인원이 있는지 검색하고 대피인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장한석 소방서 진압담당은 “유치원 아이들이 평소에도 화재대피요령 등 교육을 잘 받아 신속하게 대피했다”며 “앞으로도 몸에 완전히 익숙해질 수 있도록 반복 훈련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성유정 하늘내린유치원 교사는 “지난 19일 아이들을 대상으로 소방서로부터 소방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법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평소에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안전을 생활화하고 있는 하늘내린 유치원은 다음달 16일 인제군 대표로 강원도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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