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이 상반기 문화예술분야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 많은 공연들을 유치하게 됐다.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이어 올해도 횡성군민들을 위한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예술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우선 강원도립극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퓨전코믹 마당놀이 ‘메밀꽃 필 무렵’(6월 16일), 유명 오페라 영상공연 ‘Spirit of Beethoven’(7월 6일)이 열리며 제20회 강원무용제(7월 9일)도 개최된다.
또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에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6월 15일), 국악 ‘남상일 100분쇼’(7월 22일), 연극 ‘옹알스쇼’(미정), ‘수상한 집주인’(미정), ‘품바시대’ 등이 선정돼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강원문화재단에 공모해 선정된 ‘대관령 국제음악회’(8월 4일)가 열려 저명연주가와 시립교향악단의 협연으로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며 9월 9일에는 추석맞이 ‘클래식 감자콘서트’가 열릴 계획이다.
횡성군에서는 공모사업 외 토, 일요일이 겹치는 장날 또는 군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방문객 맞이 길거리 공연’ 사업을 운영하며 매년 여름 주민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는 ‘열린문화마당 공연’도 개최해 공모사업으로 지핀 문화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박두희 기획감사실장은 “충분하지 않은 군 예산으로 대규모 공연을 유치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횡성군은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해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유치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문화적 요구를 해소하기 위해 상설공연장과 영화관 등을 건립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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