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 군청 2층 회의실에서 한국소방안전협회(회장 김명현)와 ‘한국소방안전협회 강원지부 전용교육장 횡성군 건립’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소방안전협회 강원지부 전용교육장의 횡성군내 건립과 소방안전문제 공동대처 등 유기적 협력관계 유지, 전용교육장 건립에 따른 행정절차와 제반절차 협력 등을 추진한다.
한국소방안전협회는 소방기본법 제40조에 의거 설립, 법정필수 소방안전교육 및 정부 위탁사업을 담당하는 사단법인이다.
한국소방안전협회는 전국 14개 지부가 있다. 이중 서울을 비롯 9개 지부는 전용교육장을 보유하고 있으나 강원지부는 전용교육장이 없어 교육장을 임차 운영 중이다.
강원지부 전용교육장은 횡성소방소 인근 횡성군 횡성읍 읍하리 횡성소방서 인근에 부지면적 4194㎡, 건평 700㎡(150석 1실, 100석 1실, 실습장, 체험장, 기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강원도의 소방안전교육은 2015년 기준 113회 8867명이 교육을 받았다. 횡성에 전용교육장이 건립되면 특급소방안전관리자 교육과정이 2주에서 6개월로 연장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군은 소방공무원 교육, 소방관련 등이 유치되면 더 많은 교육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전용교육장이 횡성군에 건립되면 매주 300~500명이 교육을 받기 때문에 현재 횡성앞뜰구획지구와 횡성문화체육공원 뒤쪽의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데, 식당 등 개발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소방안전협회 도지부가 횡성 이전시 청사관리 등 협회운영과 관련한 지역주민 고용효과와 인구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용교육장 건립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6~9월까지 행정절차 및 건축설계후 올해 하반기 착공해 내년 준공, 전용교육장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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