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올 여름방학 기간 중에 저소득층 가정 고등학생 2명을 각각 미국과 캐나다로 연수를 보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로 연수를 가는 학생은 소년소녀가장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학생들로 지금까지 해외연수 경험이 전혀 없고 성적(영어)이 우수하며 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다.
미국으로 연수를 가는 남학생은 8박9일 일정으로 뉴욕과 보스턴, 워싱턴DC 등을 방문해 현지의 유명 대학들을 견학하고 미주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양구군이 항공료를 부담하고 그 외의 경비 일체는 뉴욕 강원도민회가 부담할 예정이다.
또 캐나다로 연수를 가는 여학생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4주간 밴쿠버 등에서 영어 어학연수를 이수하게 된다.
미국 연수와 마찬가지로 군이 항공료를 부담하고 그 외의 경비 일체는 밴쿠버 숭실장로교회가 부담할 예정이다.
양구군은 지난해에도 뉴욕 강원도민회, 밴쿠버 숭실장로교회와의 협조를 통해 남고생 1명을 미국으로, 여고생 1명을 캐나다로 각각 해외연수를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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