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이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을 완료해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원주-횡성 간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은 시내버스 노선정보와 도착 예정시간, 날씨 등 정보를 버스 이용객들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각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 단말기를 통해 버스 이용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음(daum)지도에서도 실시간으로 버스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횡성군은 4월 현재 버스정보안내 단말기를 42대 설치했고 오는 11월까지 3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한 지역주민은 “그동안 도시에서만 볼 수 있었던 버스정보시스템을 농촌지역에서도 접할 수 있어 놀라웠다”고 말했다.
김선경 도시행정과장은 “이번 구축 사업으로 그동안 버스 도착 정보 등을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원주-횡성 간 버스 이용 학생과 시민, 원주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4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총 사업비 1,100백만원)에 선정돼 실행됐고 원주시 교통정보센터 버스정보시스템을 공동 활용해 예산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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