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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외국인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ASEM 재무장관 회의…"규제는 완화하고 세금은 내리겠다"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외국인이 불편함이 없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그리하여 외국인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제8차 아셈(ASEM)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세계사에 유례없는 산업화의 성공을 토대로 이제는 선진일류국가로의 전진을 시작했다"며 "저는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경제발전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글로벌스탠더드에 맞도록 법과 제도를 고치고, 기업친화적인 경제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특히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고 높은 세금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산업단지를 만드는데 종전에 2년 넘게 걸리던 것을 6개월 이내로 단축하는 한편 현행 25%인 법인세율은 20%까지 낮출 예정"이라며 "또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을 통해 대외개방을 적극 추진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적 경제위기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그는 "세계 경제는 지난 10년간의 호황을 뒤로 하고 어려운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며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로 이어져 세계 경제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여기에 유가, 식량 그리고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세계 경제는 70년대 오일 쇼크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공통의 대외불안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별히 역내 경제·금융협력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역내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다른 지역에 대한 차별로 나타나서는 안 될 것"이라며 "지역협력체간의 상호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는 보다 개방된 자세, '열린 지역주의'가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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