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새마을 지도자와 오찬을 겸한 대화 자리에서 "정부도 제2의 새마을운동이 더욱 크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제2의 새마을운동이 "국제사회에서는 우리의 새마을운동 경험이 성공적인 농촌 개발 전략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지구촌 빈곤퇴치와 개도국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새마을운동을 지구촌 행복에 기여하는 국제사회의 대표적인 개발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새마을운동에 대한 세계의 호응은 놀라울 정도였다. 밀라노 엑스포에서 100만이 넘는 사람들이 한국관을 찾아와서 우리의 새마을운동 역사에 큰 관심을 보였다. 9월에는 유엔에서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가 개최돼서 새마을운동이 OECD 신(新) 농촌개발 패러다임에 포함이 됐었는데, 저는 직접 여기에 참여해서 우리의 경험을 글로벌 전략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의 새마을운동 경험은 수많은 개발도상국들에게 커다란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며 "정부의 네트워크와 여러분의 현장 경험을 더욱 긴밀하게 연계하면 새마을운동은 한국을 넘어 지구촌 개도국들의 보편적인 개발 전략으로 뿌리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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