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양구군에 따르면 모내기 품종은 오대벼로 지난 달 31일 첫 못자리를 설치한 지 20일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지난해보다 9일이 빠르며 오는 8월 20일쯤 첫 수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구지역 쌀 재배농가들은 지난 10일까지 못자리를 설치하고 다음 달 10일까지 모내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벼 수확은 모내기를 한 후 약 120일 정도 지나면 수확이 가능해 군은 오는 8월 하순~9월 상순경 100㏊에서 400t의 조기햅쌀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추석이 9월 15일이므로 추석 전까지는 조기햅쌀 공급이 차질 없이 충분하고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군은 고품질 양구햅쌀의 미질 향상과 생산참여 농가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생산의욕을 고취시키고 추석 전 조기햅쌀 유통 틈새시장을 이용한 판매로 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이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햅쌀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조기햅쌀 생산지원 사업을 전개해왔다.
군은 올해 육묘용 상토와 육묘운반기, 온탕소독기, 육묘은행 시설개선 등의 지원을 해왔다. 앞으로도 햅쌀용 포장재 제작비, 건조비, 조기햅쌀 출하 장려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구지역에서는 올해 1603㏊(오대 1440㏊, 운광 78㏊, 기타 85㏊)의 논에서 8900t의 쌀을 생산해 179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소규모 농가에서는 임대 농기계를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며 “미리미리 예약해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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