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국정교과서 폐기를 위한 결의안을 추진한다고 밝힌 데 대해 청와대는 "드릴 말씀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18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두 야당이 임시국회를 열어서 세월호 특검 추진, 국정교과서 폐기 추진을 한다고 하는데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국회 상황에 대해서 청와대에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했다.
노동법 4법 중 비쟁점 법안은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힌 국민의당의 입장과 관련해 정 대변인은 "19대 국회 남은 기간 동안에 국가 경제, 국민 안전,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정부의) 노력은 계속된다"고만 밝혔다.
야당의 공세가 본격화되면서 청와대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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