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일 총선 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에 출마해 3선 고지에 오른 황 당선자는 “선거구 획정으로 기존 지역구가 분리되면서 선거구 획정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불출마를 고민하기도 했었다”며 “지역주민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당당하게 총선에 출마해 3선 국회의원이 됐다”고 인사를 전했다.
황 당선자는 “지난 3월 3일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당선이 된 오늘까지 1만㎞를 달려왔다”며 “지역주민을 만나는 시간보다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길 정도로 어려운 선거였다”며 선거과정에서의 어려움도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돌이켜보면 거대 공룡선거구를 책임지는 것은 소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젊고 힘있는 3선 국회의원으로 공룡선거구가 소외되지 않도록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경선과정에서 불리한 지역구도임에도 승리를 이룬 황 당선자는 본선에서도 5개군 지역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선됐다.
그는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와 올바른 정치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바람을 가슴에 새기고, 젊고 힘 있는 집권 여당의 3선 국회의원으로서 거대한 공룡선거구를 챙겨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황영철 당선자는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 서서 지역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당당하고 소신 있게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 당선자는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고향인 홍천에서 기초의원, 도의원, 18·19대 재선 국회의원을 지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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