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전국 지지율 고공행진이 꺾이는 양상이다.
캠프 선대본부장의 여기자 폭행과 '낙태 여성 처벌'의 실언 등 악재의 여파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NBC방송과 서베이몽키가 3월28∼4월3일 공화당 성향 유권자 1만4천7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의 지지율은 45%로 나타났다.
한 주 전에 비해 3%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2위는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으로 28%를 기록했다.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는 18%에 그쳤다.
또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트럼프의 지지율도 45%에서 42%로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NBC방송은 "트럼프와 크루즈 의원 사이의 격차인 17%는 지난 2월 중순 이후 가장 좁혀진 수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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