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9일 경선 결과 추가 발표를 통해 친박계 이상일 의원 등 일부 공천을 확정했다.
이로써 경기 용인정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략 공천을 받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친박계 비례대표 현역 의원인 이상일 의원이 맞붙게 됐다.
서울 중.성동갑 지역에서는 김동성 전 의원이 이재오 의원의 측근인 진수희 전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김 전 의원과 맞붙는 이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뚫고 올라온 홍익표 의원으로, 2012년에 이어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새누리당은 서울 구로갑 지역에서는 사학 재단 이사장인 김승제 국암학원 이사장이 공천을 확정지어 이인영 의원과 맞붙게 됐다. 국암학원은 강남구 은광여고 등을 운영한다.
서울 강남을 지역에는 현역 의원인 김종훈 의원이 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한다. 더민주에서는 18대 국회에서 당 대변인 등을 지냈던 치과의사 겸 변호사 출신인 전현희 의원이 공천을 확정짓고 표밭을 갈고 있다.
안산 상록갑 지역에는 이 지역에서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화수 전 의원이 공천을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의 최측근인 전해철 의원과 두 번째 승부를 벌이게 된다.
이 전 의원과 전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맏붙었던 적이 있다. 당시 김영환 국민의당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 야권 표가 분산되는 바람에 전 의원이 고배를 마셨었다. 이 전 의원은 그러나 19대 총선에서는 공천을 받지 못해 절치부심해야 했다.
충북 청주 서원 지역에서는 새누리당 최현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3선 중진인 오제세 의원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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