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은 19~20일 양일간 인제군 상남면 산림문화휴양관 일원에서 제12회 미산계곡 방태산 고로쇠축제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웰빙축제, 힐링축제, 화합의 마당'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산촌먹거리장터, 민속놀이체험, 전시·체험행사 등 8개 종목 29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산신제를 시작으로 개인약수 등반대회와 고로쇠 수액 빨리 먹기, 고로쇠 장사 선발, 머슴 3종 경기 등 각종 대회와 고로쇠 수액 채취, 전통공예 체험행사, 미산약수 숲길걷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또 전통너와 올리기 재연, 외줄 타고 멀리가기, 투호 던지기 등의 민속놀이는 물론 수묵화·야생화·토종물고기, 마을 유적· 옛날 풍경사진 등의 전시행사, 인제 색소폰동호회 및 통기타 연주 등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했다.
박영화 고로쇠축제추진위원장은 “고로쇠축제는 물 맑고 산 좋은 미산계곡과 방태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건강축제”라며 “새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장을 찾아 미산계곡 주민들이 마련한 자연의 선물과 산촌마을의 인심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인제 방태산은 해발 1400m 지역에 수령 30~80년생 고로쇠나무가 군락을 이뤄 자라고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은 피로회복과 혈당조절, 체력증진에 매우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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