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1억 임대 수입' 이준식 "투기 목적 없었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1억 임대 수입' 이준식 "투기 목적 없었다"

보유 부동산 31억 수준…안민석 "전월세값, 서민 고통 가중되는데"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배우자 소유의 부동산을 통해 최근 5년간 1억 원 이상의 임대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6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배우자 소유 부동산 임대 내역'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이 후보자의 배우자가 소유하고 있는 오피스텔 2채에서 최근 5년간 총 1억800만 원의 임대료 수입이 발생했다.

특히 2010년에는 1600만 원의 임대료 수입을 올렸다가 2011년에는 2400여 만 원의 수입을 얻어 "임대료를 급격히 인상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안 의원은 "치솟는 전·월세 값으로 서민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 투기도 모자라 임대료 인상까지 부추긴 것"이라면서 "사회부총리로서 자질 논란이 지적되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자는 또 배우자와 함께 보유 중인 아파트 1채와 오피스텔 3채를 통해 길게는 7년에서 짧게는 3년 사이에 총 10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지적도 받아 왔다.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에 따르면 이렇게 오른 부동산들은 현재 시가총액 31억 원 수준에 이른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7일 열린 교문위 인사청문회에서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보유한 것은 아니지만 서민 애환을 고려하지 못한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피스텔은 노후를 대비해 정년 퇴임 후 개인 사무실로 사용하기 위해 매입했고, 9년간 계속해 보유하고 있다"면서 "매도할 생각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