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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총선 '기호 3번' 쟁탈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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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총선 '기호 3번' 쟁탈전 치열

'다크호스' 친박연대…진보신당은 뒷 번호 불가피

자유선진당의 이삭줍기, 친박연대(가칭)의 출범 등 보수진영의 분열, 진보신당의 창당 등으로 인해 각 당의 총선 기호 경쟁도 복잡하게 됐다.
  
  일부 공천탈락자들의 탈당에도 불구하고 기호 1번인 통합민주당과 2번 한나라당의 지위는 변함이 없지만 원내 3당이 배정받게 되는 3번을 놓고는 경쟁이 치열하다. 어지러운 정치권의 이합집산 탓에 하루 밤만 지나면 순서가 뒤바뀔 지경.
  
  현재 의석 수대로라면 민주당 출신 이용희·이상민 의원 등의 합류로 10석을 채운 자유선진당이 기호 3번, 심상정·노회찬·단병호 의원이 탈당한 민주노동당이 6석으로 기호 4번, 이규택· 이강두· 엄호성 의원이 참여하는 친박연대가 기호 5번을 받게 된다.
  
  하지만 중부권 중심인 친박연대는 영남권에서 만만찮은 세를 갖춘 친박 무소속 연대와 제휴를 꾀하고 있다. 최대 9명에 달하는 무소속 후보들이 친박연대에 합류하면 기호 3번을 확보할 수도 있는 것.
  
  아무래도 기호가 앞설수록 유권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아져 비례대표 명부 정당득표율을 끌어올릴 수도 있어 자유선진당과 민노당은 친박연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영춘 의원이 당적을 유지하고 있는 창조한국당이 6번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7번 이후는 군소정당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당세 면에서는 진보신당이 단연 앞서지만 비례대표 였던 노회찬, 심상정 대표가 탈당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까닭에 기독사랑실천당, 평화통일가정당 등 난립하고 있는 신생정당들과 가나다 순의 경쟁을 펼칠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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