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직무 수행 지지도가 한국갤럽 조사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최고치 기록이다.
한국갤럽은 4일 9월 첫째 주(1~3일 3일간)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54%는 긍정 평가했고 38%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긍정률 추가 상승은 방중 영향으로 보인다. 직무 긍정 평가자 중 36%가 '대북·안보 정책', 17%가 '외교·국제 관계'를 꼽았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4%, 새정치민주연합이 22%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4%, 없음·의견유보는 30%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조사 대상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이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고 응답률은 20%(총 통화 5141명 중 1003명 응답 완료)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