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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욱! 세상의 음악 속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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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욱! 세상의 음악 속에 빠지다

11월 세상의음악학교

세상의음악학교(교장 김진묵, 음악평론가)가 2015년 가을학기 강의를 준비합니다. 김진묵 교장선생님은 “클래식, 재즈, 국악, 인도음악, 월드뮤직 등 인류가 보유한 모든 음악은 고유의 진실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가을학기를 준비하는 교장선생님의 얘기를 들어봅니다.

“음악은 우리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예술이다. 우리 삶이 변해가듯 음악도 변한다. 클래식, 재즈, 국악, 인도음악, 월드뮤직 등 인류가 보유한 모든 음악은 고유의 진실을 내포하고 있다. 인간의 사고 변화와 매체의 발달에 따라 음악은 지속적으로 그 모습을 달리한다. 하나의 음악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이를 태동한 역사가 있다. 이를 거시적으로 바라볼 줄 아는 안목은 ‘음악 향유’라는 미시적 관점을 넘어 우리 삶에 큰 도움을 준다.”

▲재즈는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슬픈 음악이다. 사진은 유서깊은 재즈 공연장 뉴올리언스의 프리져베이션 홀 Ⓒ세상의음악학교

김진묵 교장선생님은 저명한 음악평론가로, 1980년부터 1983년까지 (주)성음 클래식음악 기획담당으로 일했습니다. 당시 매월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클래식 레코드 음악감상회’를 진행했습니다. 아울러 국내 최초의 재즈평론가로 활동했으며, 84년부터 월간 <객석> 차장으로 7년간 일했습니다. 90년 이후, 인도를 중심으로 세계 각지의 음악인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가져오고 있으며 한양대 중앙대 동아방송대 한국방송아카데미 등에서 강의했습니다. 2013년부터 ‘김진묵트로트밴드’를 결성, 우리 대중음악의 세계화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재즈에세이 <이상한 과일>(현암사, 2000), <명상>(김영사, 2004), <세계명상음악순례>(정신세계사, 2006), 음악에세이 <흔들리거나 반짝이는>(정신세계사, 2007), 재즈와 블루스를 낳은 미국 흑인노예들의 슬픈 역사를 다룬 <흑인잔혹사>(한양대학교 우수도서 공모 당선작, 2011)가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에 담긴 정신을 역사의식에 비추어 파헤친 <클래식음악에 입맞추기>가 곧 출간 예정입니다.

2015년 가을학기 강의는 11, 12월 매주 화요일 저녁 7∼9시 총 8강으로 진행됩니다.

제1강[11월 3일] 음악의 본질은 무엇인가
음악의 본질은 무엇인가. 왜 시대와 문화권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하는가. 그 본질에 대한 이해와 필연적 생성과정을 알면 그 이해도는 훨씬 깊어진다. 작곡이나 연주는 물론 진정한 음악감상을 위해서는 음악의 본질을 알아야 한다.

제2강[11월 10일] 클래식 음악에 내재된 정신(구스타프 말러를 중심으로)
클래식 음악은 왜 그러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 것일까. 고전과 낭만 등 사조의 흐름은 인간의식의 어떠한 변화에서 비롯된 것일까. 그 미학과 구조의 본질을 알면 클래식 음악을 몇 배 더 즐길 수 있다.

제3강[11월 17일] 가장 슬픈 음악, 재즈(루이 암스트롱을 중심으로)
재즈는 인류가 만들어낸 음악 가운데 가장 슬픈 음악임을 아는 것이 재즈 이해의 핵심이다. 흑인노예들은 자기를 채찍질하고 혹사한 백인들을 위해 즐거운 음악을 연주하여야 했다. 루이 암스트롱은 재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승이었다. 그러나 그의 어린 시절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제4강[11월 24일] 20세기 악성 비틀즈와 우드스톡 페스티벌
문제아들이었던 젊은이들이 세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B(바하, 베토벤, 브람스)에 이어 4B를 이룩한 비틀즈, 그리고 ‘평화의 축제’ 우드스톡 페스티벌을 통해 인류정신의 위대한 변화를 본다. 이들이 세상에 제시한 화두는 무엇인가.

제5강[12월 1일] ‘제3세계음악’은 존재하는가
서구는 자신을 제1세계라 했다. 그리고 제2세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가 속한 제3세계가 있다. 왜 우리는 서구를 추종했던가. 인도, 베트남, 아랍 등 다른 세계음악의 핵심에 접근한다.

제6강[12월 8일] 한국음악의 멋
우리 음악은 세계 최고의 음악이다. 이는 클래식이나 재즈가 최고 음악인 것과 같다. 우리 전통음악이 도달한 세계는 어떠한 세계인가. 우리의 철학과 미학은 어떤 것인가.

제7강[12월 15일] 우리 옛가요의 진실
흘러간 노래인 우리 옛가요는 예술음악으로부터 폄훼당하고 지식인들로부터 천시당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아픈 근세사가 낳은 음악이다. 예술과 여흥을 위한 음악과는 다른 우리 옛가요만의 정취가 있다. 그 문학성과 역사적 의미를 본다.

제8강[12월 22일] 미래의 음악은 어떤 모습일까
음악은 시대에 따라 변해왔다. 근엄한 바하가 톡톡 튀는 걸그룹의 음악을 상상이나 했겠는가. 역사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음악을 낳았다. 인류가 보유한 음악은 앞으로 어떠한 모습을 지닐 것인가. 미래음악을 예견한다.

▷강의는 인문학습원 강북강의실(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아래 약도 참조)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22만원입니다.
▷참가신청과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 www.huschool.com 이메일 master@huschool.com 으로 해주십시오. 전화 문의(050-5609-5609)는 월∼금요일 09:00∼18:00시를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공휴일 제외). ▶참가신청 바로가기
▷참가신청 하신 후 참가비를 완납하시면 참가접수가 완료되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드립니다. 회원 아니신 분은 회원 가입을 먼저 해주십시오(▶회원가입 바로가기).
▷세상의음악학교는 생활 속의 인문학 체험공동체인 인문학습원(대표 이근성)이 지원합니다.

▲강의실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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