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7일에서 31일까지 닷새간 여름 휴가를 갖는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24일 "휴가 기간 중 특별히 외부로 나가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휴식을 하면서 조용히 정리도 하고 생각도 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주로 청와대 관저에 머물면서 노동개혁, 경제활성화 등 하반기 정국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 휴가 기간에도 '세월호 참사' 여파로 인해 청와대 관저에서 휴식을 취했다.
취임 첫해였던 2013년 여름 휴가는 경남 거제의 저도에서 보냈었다. 저도는 옛 대통령 여름 별장이 있던 곳이다. 박 대통령은 영애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저도에서 여름 휴가를 보낸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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