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40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대형 해파리가 발견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발견된 해파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로 직경이 성인 남성 상체보다 컸다. 길이는 촉수를 포함해 약 3m, 무게는 약 100kg로 추정된다.
다행히 소방당국이 해안 순찰 도중 발견해 물놀이객 쏘임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동쪽 해안에서 생겨나 해류를 타고 5월쯤 우리나라와 일본으로 이동한다.
그러다 7~9월 쯤 개체수가 급증해 우리나라 어업에 큰 피해를 주기도 한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직경이 최대 1m가 넘고, 무게도 최대 200kg를 넘기도 한다.
촉수는 독성을 띠고 있지만,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시안=제주의소리 교류 기사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