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22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총파업 계획을 발표했다. 7·15 총파업은 각 지역별 총파업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2차 총파업의 목표는 △임금피크제 철회 △일반해고 확대 가이드라인 중단 △최저임금 1만 원 쟁취 △교사·공무원 탄압 중단과 모든 노동자의 노동 기본권 보장 △국민연금 보장성 강화 등이다.
민주노총은 총파업에 앞서 오는 27일 서울역 앞에서 조합원 2만여 명이 참석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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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4·24 1차 총파업은 정부 도발에 앞선 경고 파업이었지만, 7·15 2차 총파업은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 개악 1차 계획 집행과 정면으로 격돌할 실질적 저지 투쟁"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임금피크제 강행 및 최저임금 논의와 맞물려 한국노총과의 연대 투쟁도 강화하기로 했다. 양대 노총 제조·공공 부문은 내달 4일 서울에서 대규모 공동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2차 총파업을 완수하지 못하면 민주노총 문 닫는다는 각오로 준비하겠다"며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요건 완화, 임금피크제 강행 등을 막지 못하면 민주노조 깃발 내려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현장에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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