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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이라던 영국 총선, 출구조사는 노동당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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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이라던 영국 총선, 출구조사는 노동당 참패

스코틀랜드독립당, 59석 중 58석 장악 돌풍

7일 치러진 영국 총선은 집권 보수당과 제1야당 노동당 간의 '초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는 여론조사와 출구조사가 딴판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구조사 결과 노동당이 '30년만의 최대 패배'를 당할 것으로 예상됐다. 650명의 하원 의석을 전부 다시 뽑는 이번 총선에서 보수당은 출구조사대로라면 기존 303석에서 13석을 늘려 316석을 확보할 것으로 나타났다. 과반수인 326석에는 10석이 모자라지만, 기존의 연립정부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립정부에 참여한 자유민주당은 기존 56석인 의석에서 47석을 잃어 9석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연정 구성에는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반면 노동당은 기존 257석에서 18석을 잃어 239석에 그칠 전망이다.

오히려 이번 총선의 주인공은 스코틀랜드독립당(SNP)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6석을 얻었던 SNP는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성사시키고, 주민들이 분리독립을 더 많이 찬성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자치권을 대폭 확대하는 등 성과를 거두면서 스코틀랜드 의석 59석 중 1석을 제외한 58석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됐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강력한 반이민법을 주장해온 영국독립당(UKIP)은 2석을 얻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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